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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종말? 대체할 수 없는 택시의 부가서비스에 관하여 사전조사 없이 여행할 때 염두에 둘 만한 팁이 있다. 첫 번째는 호스텔 사람들과 친해지기. 호스텔 직원에게 정보를 얻고, 장기투숙객들에게 확인을 받는 순서가 제일 좋다. 두 번째는 워킹투어에 참여하기. 주요 도시에는 돈을 받지 않는 워킹투어도 많다. 유럽여행을 할 때 돈 아끼려고 Free-Walking Tour에 참여했다가, 가이드의 매력에 푹 빠져 팁으로 돈을 탕진한 적도 있었지만… 워킹투어 홍보물은 보통 호스텔 게시판에서 찾을 수 있으니 첫 번째 팁을 참고해 직원에게 묻고, 장기투숙객들에게 어떤지 확인 받아보면 좋겠다. 해외여행 팁 : 택시를 타라 마지막 팁은 택시 이용하기다. 택시 운전사는 언제나 답을 가지고 있다. 맛집이나 볼거리를 물어보든, 그곳의 매력이나 소식을 물어보든 간에. 운전사는 우선 .. 2020. 6. 30.
Midlife Crisis(중년기 위기)-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해결책...? ‘미드라이프 크라이시스(Midlife Crisis)’라는 현상을 한국에서는 ‘중년기 위기’라 부른다. 직역한 것이라 의미는 똑같다. 중년기란? 그런데 ‘Midlife’든 ‘중년기’든 그 시기를 정확히, 구체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중년기라고 하면 성인기와 노년기 사이를 말하며, 문자 그대로 인생의 중반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통 35세 전후에서 65세 전후까지도 중년기로 본다. 그사이에 올 수 있는 위기라는 것이 ‘미드라이프 크라이시스(Midlife Crisis),’ 또는 ‘중년기 위기’인데, 기간이 너무 길고 모호하다 보니 사실 중년기 위기라는 개념의 실효성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사춘기는 대부분 중학교 입학을 기준으로 길게 잡아야 전후 3~4년 정도에 겪는다. 하지만 중년기는 위기를 미리 준.. 2020. 6. 24.
허리 통증, 굽은 어깨, 거북목 - 모두 햄스트링 때문이다? ※ 통증에 대한 원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오로지 제 개인적인 케이스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는 오랫동안 허리 통증을 안고 살아왔다. 최근 건강, 그중에서도 자세 교정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도수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 도수치료를 받기 전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의사는 한 눈에 “허리보다는 굽은 어깨랑 거북목이 문제”라고 했다. 그래도 아픈 건 허리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는 나 때문에 엑스레이는 허리만 찍었다. 예상외로 허리는 엑스레이상 문제가 전혀 없었다. 측만증도 없고 균형이나 높이가 다 맞았다. 의사는 '그것 보라'는 듯이 허리는 디스크가 아니라면 근육이 뭉친 것뿐이니 잘 풀고, 다음에 꼭 어깨랑 목 검사를 받으러 오라 .. 2020. 6. 19.
가는 날이 장날이다 - 장날의 의미 어렸을 적 나는 ‘가는 날이 장날이다’라는 말이 너무 헷갈렸다. 누군가는 공교롭게 안 좋은 일을 맞닥뜨렸을 때, 또 누군가는 뜻밖에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이 말을 했다. 그래서 ‘장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장이 서는 날을 말하는 건지, 제삿날을 말하는 건지, 장마가 시작되는 날을 말하는 건지, 좋은 날인지 나쁜 날인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속담을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에서 장날의 의미 원래 ‘장날’은 장사를 지내는 날을 뜻하는 말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장날’은 시장이 서는 날을 말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하필 장날이라 시장에 가고 없더라’라는 부정적인 의.. 2020. 6. 18.
단식 팁 top 5 + a : 단식, 조금이나마 쉽게 하는 방법 ‘단식=다이어트’라는 공식은 깨진 지 오래다.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함이라면 단식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위해 단식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흔히 ‘바디 클렌징(body cleansi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단식을 하면 몸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에너지원이 점차 고갈되는 단식의 체험은 자신의 몸과 정신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변화에 대한 인지에도 도움이 된다. 단식팁 의도와 목적은 좋다지만 그래도 단식은 너무 어렵다. 배고픔은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에 정신만으로 억누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초급자라면 무작정 달려들 것이 아니라, 보조 바퀴를 달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 2020. 6. 10.
우체통이 빨간색인 이유와 여러 이색 우체통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쓰레기통 옆에 설치된 비슷한 크기의 빨간색 우체통이 눈에 들어왔다. 쓰레기통이 그곳에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우체통이 있는 줄은 몰랐다. 늘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한다고 떵떵거렸지만, 결국엔 사용하는 쓰레기통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조금 겸연쩍은 마음에 괜히 투함구에 손을 넣어도 보았다. 생각보다 틈이 좁아서 또 한 번 놀랐다. 마지막으로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본 게 언제였는지 곧바로 기억나지 않았다. 왜 아직도 우체통이 있나? 사실 지금도 우체통은 필요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통신은 이미 다른 수단을 이용하고 있고, 꼭 우편을 보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우체국에 간다. 우편이 주요한 통신 수단이었던 어린 시절엔 언제나 집안에 봉투나 우표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 2020. 6. 5.
거실에 우드슬랩 테이블을 두면 생기는 변화 왠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거실에는 당연히 TV와 소파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동안 수많은 집을 방문하며 자리잡은 정당한 선입견이다. 그래서 우드슬랩 테이블을 둘 때 참 고민이 많았다. ‘사람 사는 느낌이 안 들고 집 전체가 차가워지면 어떡하지,’ ‘생각보다 테이블을 잘 쓰지 않으면 어떡하지,’ ‘아무래도 난 앉아있는 것보다는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고민들을 이겨낸 지 이제 겨우 한 달 반 정도밖에 안 되었지만, 나름대로 기우였다는 판단이 선다. 다음은 ‘거실에 떡하니, 우드슬랩 테이블을 두고 살아본 거실 바꾸기 리뷰’다. 우드슬랩 테이블 장점 1 - 공간이 분리된다 우드슬랩 테이블을 구매할 때 선택해야 하는 건 기본적으로 원목과 크기다. 가격도 그에 따라 정해지는데, 원목이야 ..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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