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보험 플랜(PPO, HMO, HDHP+HSA, EPO, POS)과 주요 개념(Premium, Co-pay, Deductible, Out-of-pocket max)
미국은 기본적으로 의료보험이 민영이다. 따라서 구직자가 입사를 할 때 가장 많이 따져보는 것 중 하나가 의료보험이다. 보험을 제공하는지, 어떤 보험사의 어떤 플랜인지, 세부 조건은 어떻게 되며 직원의 부담금은 얼마인지, 입사 후 언제부터 가입이 가능한지 등 하나하나 따져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상해보험이 주요 복리후생으로 자리 잡으며 이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도가 높아졌으나, 그래도 상해보험은 어디까지나 국민건강보험 위에 얹어지는 플러스알파(+a)의 개념인 반면, 미국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의료보험의 전부이다 보니 연봉만큼이나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민영이기 때문에 미국 보험체계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과 용어투성이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2022. 8. 13.
현실 속 비질랜티(Vigilante) - 굴라비 갱, 가디언 엔젤스, 로스 페페스 등
Vigilante(비질랜티 또는 비질란테)는 보통 한국어로 자경단, 또는 민병대로 번역된다. 비질랜티나 자경단이나 정의를 수호한다는 점에서 하는 역할이 비슷할 수 있으나, 그 정의(正義)를 정의(定義)하는 방식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비질랜티, 자경단이란? 자경단이나 민병대는 기본적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인다. 국가가 정한 법을 집행하는 검경찰 또는 군대의 인력이 부족할 때, 자원해서 그들을 보조하는 것이 자경단과 민병대다. 즉, 공식적인 집행부의 지시에 따라 제한적인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다. 반면 비질란테는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의 일을 모두 자처한다. 스스로 정의의 기준을 세우고, 그렇지 못한 사건을 수사하며, 용의자를 구속하여 나름의 방식으로 처벌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인 시각에서..
202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