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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마당155

개복치 - 유리멘탈이라는 편견 이상의 존재 개복치는 평균 2m에서 최대 4m까지, 무게는 평균 1톤에서 최대 2톤까지, 그것도 1~2년 만에 성체로 성장하는 대형 심해어다. 1년에 1톤으로 성장한다고 했을 때 하루 평균 2.7kg씩 찌는 엄청난 속도다. 성장 속도만큼이나 번식력 또한 무시무시해서 한 번에 2~3억 개의 알을 낳는다. 그러나 성체로 자라는 건 대개 10마리 미만이다. 대부분의 알은 다른 해양 생물의 밥이 된다. 겨우 살아나더라도 갖은 이유로 성체가 되기 전에 죽는다고 한다. 개복치 뜻 생긴 건 일반 생선의 머리만 뚝 잘라 놓은 것 같은 다소 괴상한 모습이다. 그래서 복어 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르는 접두사 ‘개’가 붙어 이름이 ‘개복치’다. 아무리 그래도 ‘개’복치라니, 이름부터가 짠하다. 억울한 이름과 달리 개복치는.. 2020. 2. 24.
몰몬교 - 역사와 이념, 교리와 특징 최근 미국에서 몰몬교가 1,000억 불(100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 펀드는 세금이 면제되는 자선단체로 등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자선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교회는 십일조 중에서 교회 운영에 사용하고 남은 자금으로 조성한 펀드이며 철저히 인도적 활동에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하였다. 세계 각국에 있는 1,600만 신도들의 헌금인 만큼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지 않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한편, 미국 법상 교회는 재정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펀드가 자선 및 선교 활동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사용되고 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헌금으로 모은 자산으로 투자활동을 하여 이런 대규모의 자본을 축적하였다.. 2020. 2. 21.
파이어족 (FIRE) 뜻과 목표, 목적과 성장 과정 파이어족 뜻 파이어(FIRE) 운동은 이른 나이에 퇴직을 목표로 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인데 “경제적 독립과 조기 퇴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이어족은 “FIRE”를 달성하고자 소득을 최대로 늘리고 비용을 압도적으로 줄여 저축률을 극대화한다. 소득을 늘리기 위한 부업(Side Job)은 기본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필수다. 파이어족 목표 파이어족의 목표는 생각보다 명쾌하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통상 만 35세를 전후로 은퇴하겠다고 다짐한다. 세부 전략도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4% 규칙을 가이드로 삼는다. 즉, 연간 생활비의 25배를 마련하고 퇴직을 선언하는 것이다... 2020. 2. 21.
우리가 악몽 꾸는 이유 4가지 악몽을 꾸는 날이면 왠지 일진이 사나운 것 같다. 아침부터 기분이 언짢아 인터넷으로 해몽도 찾아본다. 심한 날에는 온몸이 뻐근하다. 잘 기억해보면 잠결에 어깨에 힘을 빡 주고 주먹질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잠을 설쳤기 때문에 다른 날보다 더 피로하다. 하지만 이 중에 최악의 경우는 그날 밤에도 다시 악몽을 꾸는 것이다. 이쯤 되면 악몽은 우연이 아니라 치료해야만 하는 질병과 다름없다. 악몽을 꾸는 이유 우리는 왜 악몽을 꿀까. 악몽도 질병처럼 유발하는 원인이 있다. 크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의약품 우리가 악몽을 꾸는 원인으로 밝혀진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은 약물인데, 특히 뇌에 자극을 주는 항우울제나, 일부 혈압 약들이 악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 2020. 2. 21.
게슈탈트 붕괴현상 - 무엇이 무엇인 줄 모를 때 며칠 전 어떤 개념이 떠오르지 않았다.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지는, 알 듯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 어떤 불확실한 미시감의 현상을 일컫는 개념이었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체험을 설명하는 개념이 있는지, 내가 그 개념을 일컫는 단어를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런 단어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급한 마음에 얼마 전 그 단어를 썼던 것 같은 여자친구한테 물었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이었다. 게슈탈트 붕괴에 관한 일종의 게슈탈트 붕괴를 체험했던 것이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게슈탈트 붕괴는 학술용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에서 유래한 인터넷 용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상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용어인데다 왠지 그럴싸한 어감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언.. 2020. 2. 11.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의 유래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스톡홀름 증후군은 인질이 인질범과 심리적으로 동조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정도에 따라 인질범을 옹호하는 수준에서, 사랑에 빠지는 데에 이르기도 한다. 인질범에게 공포감이나 경멸심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스톡홀름 증후군은 사태의 모순성을 부각하는 용어다. 심리학적으로는 가해자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정해지는 위협 속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와 동일시하는 것으로 원인을 해석한다. 비단 인질극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의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의 유래가 되는 사건의 정황을 들여다 보면 충격적이고 비현실적이다. 스톡홀름 신드롬의 유래 이 용어는 1973년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은행 강도사건에서 .. 2020. 2. 9.
색약 테스트 : 이시하라 테스트와 판스워스-먼셀 테스트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약과 색맹의 차이를 알고 있으나, 포스팅을 시작하는 취지에서 간략히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색맹(color blindness) - 색을 아예 인지하지 못함 색약(color amblyopia) - 유사한 색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짐 색맹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장애인 반면 색약은 주위에서 적지 않게 발견된다. 색맹과 달리 색약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알아보기도 어렵다. 색맹과 색약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소로 인해 생기며, 현재 이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이시하라 색약 테스트 본인이 색약이 의심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테스트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 바로 이시하라 테스트(Ishihara Test)다. 이시하라 테스트는..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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