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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 이야기35

유학생 주재원 한국 번호 유지, 문자 수신하는 방법 (KT 장기정지) 한국인으로 외국에 살 때 가장 짜증 나는 경험 중 하나가 본인인증을 못해 한국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때가 아닐까 싶다. 다행히 이러한 상황에 처한 해외 체류자들을 위해 한국 통신사에서는 보통 장기정지 중에도 문자 수발신이 가능한 플랜을 제공한다. KT에서도 장기정지 중에 로밍문자 수신과 본인인증이 가능한 플랜을 제공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 방문할 일이 있어 장기정지를 일시 해제하는 김에 포스팅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KT 해외 장기 체류 장기정지 서비스 신청 방법 KT는 장기 해외체류가 예정된 유학생이나 주재원을 대상으로 장기정지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장기 정지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해외체류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챙겨야 한다. 증명서류는 셋 중 하나를 내야 한다. (1) 출입국사실증.. 2023. 5. 5.
LA 여행지 추천 : 에보키니 거리/Abbot Kinney Blvd 베니스 해변과 마리나 델 레이 해변 근방에 위치한 에보키니 거리(Abbot Kinney)는 LA의 쇼핑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베벌리 힐즈의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나 멜로즈 거리(Melrose Avenue)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 로데오 드라이브나 멜로즈 에비뉴가 청담동, 가로수길의 느낌이라면 에보키니는 연남동을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더 힙하고, 개성이 있고, 가볍고 친숙한 느낌이다. 에보키니 거리 위치 에보키니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의 베니스(Venice) 지역에 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베니스 비치(Venice Beach), 베니스 운하(Venice Canal), 그리고 마리나 해변(Marina Beach)에서도 가깝다. 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A.. 2023. 4. 18.
루차 리브레 멕시코 레슬링 관람 후기 이번 멕시코 여행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험은 루차 리브레(Lucha Libre) 경기를 본 게 아닐까 싶다. 어렸을 때 WWF나 WWE의 미국 프로레슬링을 즐겨봤던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하면서 선수를 응원하는 관중의 뜨거운 열기가 무척 인상 깊었다. 내가 본 루차 리브레는 로마 노르테 지역에 위치한 Arena Mexico 경기장에서 열렸고, 티켓당 가격은 450페소로$25 정도였다. 티켓은 하기의 Ticketmaster 홈페이지에서 예약구매를 했다. Lucha Libre CMLL Tickets | Single Game Tickets & Schedule | Ticketmaster.com Buy Boxing Lucha Libre CMLL event tickets at Ticketmaster.com. Get sp.. 2023. 3. 29.
게티 센터 : LA 대표 미술관의 방문 꿀팁 4년 만에 게티 센터(Getty Center)를 다시 방문하게 됐다. 4년 전에는 LA로 단기 출장을 왔었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긴 채 게티 센터를 떠나는 무거운 발을 떼야했는데, 4년 만에 주민으로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무릇 좋은 미술관일수록 규모가 크고 작품이 많기 마련이다. 그래서 시간적 제한이 있는 여행객들은 그러한 미술관에선 모든 작품들을 충분히 감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번에 새삼 느낀 것은, 미술관을 나오면서 ‘이번에 못 본 작품들은 다음에 봐야지’ 라거나 ‘다음에 올 때는 이 층에서 더 시간을 많이 보내야지’하는 다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실로 큰 특권이라는 것이다. LA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필수처럼 방문하는 명소(그리고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 2023. 3. 27.
LA 선셋 스트립 공연장 바이퍼 룸(The Viper Room) 방문 후기 락 음악 애호가로서 LA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공연장이 있었다. 한 때 락 음악의 메카로 여겨졌던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에 위치한 더 바이퍼 룸(The Viper Room)이다. 한국도 인디음악의 본고장이었던 홍대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듯, 미국도 선셋 스트립의 분위기가 락 음악의 전성기에 비할 바는 못된다. 오늘은 마지막 자존심처럼 남아 선셋 스트립을 지키는 바이퍼 룸의 이야기다. 웨스트 할리우드의 선셋 스트립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은 할리우드와 베벌리 힐스를 지나 말리부까지 이어지는 선셋 대로(Sunset Blvd)가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를 관통하는 구간을 말한다. 웨스트 할리우드를 관통하는 부분을 따로 ‘선셋 스트립’이라고 부르게 된 건.. 2023. 3. 20.
반쪽뿐인 LA 명소 라크마(LACMA) 미술관 처음 LA에 왔을 때부터 ‘주말에 한 번 가 봐야지’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결국 만 1년이 다 되어서야 라크마(LACMA)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일산 호수공원으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에 살 때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간 적은 손에 꼽는데, 가까울수록 가기 힘든 건 언제 어디서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아무튼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춘 주말에 한가로이 라크마를 거닐면서 여러 예술 작품에 푹 빠졌다가 나오니 이만한 힐링이 또 없다. 라크마 미술관이 LA 관광명소로 꼽히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인간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따금 문화생활을 하며 살아야 하는구나 싶었다. LA 거주자는 평일 오후 3시 이후부터 무료입장인 데다가, 뱅크오브아메리카 카드 소지자는 매달 첫째 주말이 공짜라고 하니, LA를 떠나기.. 2023. 3. 18.
LA 근처 등산, 트레킹 추천 : 토팽가 주립공원 LA에 와서 바다는 참 많이 놀러 갔는데, 산을 간 건 손에 꼽히는 것 같다. LA라는 도시도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관리가 잘 된 국립공원과 주립공원이 많은 곳이라,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가까운 토팡가 주립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주민들은 가벼운 산책 삼아서도 자주 찾는 곳인데, 등산을 하고 나니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팡가 주립공원(Topanga State Park)을 추천하는 이유 뒤에 나올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내가 토팽가 주립공원을 찾은 날은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가끔씩은 한 치 앞도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바다와 도시를 내려다보는 멋진 경치를 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 자연의 안갯속에 갇혀 있는 것도 나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맑고 화창한..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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