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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새로운 SNS 서비스 스레드(Threads) 리뷰

by 저피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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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보유한 소셜 미디어의 제왕 메타(META)에서 새로운 SNS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바로 스레드(Threads).

메타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 리뷰 섬네일
스레드(Threads) 앱 리뷰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로, 짧은 글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그 특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트위터(Twitter)와 비교되며 시작부터 경쟁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레드(Threads)의 게시물 길이 제한

트위터와 유사한 텍스트 기반의 소셜 미디어 스레드 사진
스레드는 길이 제한이 있는 텍스트 기반의 SNS다

스레드는 메타의 인스타그램(Instagram) 팀이 개발한 텍스트 기반의 새로운 SNS 앱이다. 스레드에서는 트위터와 유사하게 게시물 길이에 제한을 두고 있다.

 

스레드에서 한 포스팅에 작성할 수 있는 텍스트는 최대 500자이고, 링크나 사진을 첨부할 수 있으며, 동영상은 최대 5분까지 게시할 수 있다.

 

 

 

스레드(Threads)와 인스타그램(Instagram) 호환성

 

인스타그램 팀에서 개발한 앱답게,기존에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스레드를 매우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우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곧바로 로그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레드에서는 인스타그램의 계정의 사용자 이름이나 자기소개, 그리고 팔로워 정보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물론 인스타그램과 목적을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를 고려해, 스레드에 맞게 프로필을 만들고 팔로워를 처음부터 쌓는 것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로고와, 인스타그램팀이 개발한 스레드의 로고 사진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호환성/연동성이 높다

인스타그램과 유사하게 스레드의 피드(Feed)에는 본인이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게시물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용자 또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추천 콘텐츠가 뜬다.

 

본인의 계정도 공개용(public) 프로필과 개인용(private) 프로필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는 점이 동일하다.

공개용은 말 그대로 내가 게시한 콘텐츠가 전체에 공개되는 것이고, 프라이빗은 본인과 연결된 팔로워들에게만 공개되는 방식이다. 참고로 16세 미만(일부 국가에서는 18세 미만)의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프라이빗 프로필로 설정된다.

 

그리고 마치 기존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동시 게시가 가능했던 것처럼, 스레드에 게시하는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쉽게 올리거나, 다른 플랫폼에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을 차단이 된다.

 

요컨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심리스(seamless)하게 스레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스레드의 큰 장점이자,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는 트위터에 비해 우위를 가져가는 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ActivityPub과 호환되는 개방형 소셜미디어, 스레드

 

메타에서는 스레드가 단지 인스타그램과 호환이 잘 되는 소셜 미디어가 아닌, 근미래에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나 플랫폼과도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SNS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메타는 스레드를 개방형 표준을 책임지는 단체인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이 만든 ‘개방형 소셜 네트워킹 프로토콜(open social networking protocols)’인 액티비티펍(ActivityPub)과 호환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Acitivity Pub의 로고와, Activity Pub과 호환될 스레드 앱의 이미지 사진
스레드는 액티비티펍과 호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액티비티펍(ActivityPub)과 호환이 되면, 다른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기반인 마스토돈(Mastodon)이나 워드프레스(WordPress)를 지원하는 서비스나 앱들과도 상호 운용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스레드 앱을 그만 사용하더라도 기존의 콘텐츠들을 다른 서비스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마치 싸이월드에 올렸던 사진과 영상, 텍스트들을 새로운 콘텐츠로 다시 작성할 필요 없이 손쉽게 스레드로 옮겨올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락인효과(Lock-in Effect)나 매몰비용 효과(Sunk cost effect)를 이용하던 기존 소셜미디어와는 전략이 반대되는 모습이다.

 

메타에서는 ActivityPub과 호환된 스레드를 통해 인터넷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회사나 플랫폼과 무관하게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한다.

트위터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스레드의 사진
비슷하지만 다른 곳을 향해 가는 트위터와 스레드

트위터와 비슷해 보이지만, 메타라는 모회사의 이름답게 미래, 개방, 실험, 자유, 대안과 같은 키워드들에 주안점을 둔 스레드(Threads)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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