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을 위한 인문100년장학금 (학비 전액과 생활비 지원까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은 이공계열 학생들에 비해 장학금 제도가 적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인문사회계열 대학생들을 위한 국가 장학금인 인문100년장학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오늘은 인문100년장학금에 대한 소개와 장학생이 되기 위한 학업계획서 작성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인문100년장학금

 

인문100년장학금 제도

인문100년장학금은 인문, 사회계열의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중앙부처 복지사업이다. 인문사회계열은 이공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 제도가 적기 때문에, 인문100년장학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당 장학금제도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며, 지원대상이 되면 현금의 형태로, 그리고 반기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인문100년장학금 자격조건

인문100년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한다

인문100년장학금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국내 4년제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학생으로 재학 중이어야 한다. 해당 장학금은 그중에서도 대학생 1학년과 대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인문100년장학금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참여 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다만 선발 기준은 학업 성적과 학생의 역량을 고려하되,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가점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다.

 

대학교 1학년은 “전공 탐색 유형”을 신청할 수 있다. 전공 탐색 유형은 학생의 성적과 역량, 전공분야의 우수성,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학생의 경제적 수준까지 고려해 대학교에서 직접 선발한다.

 

대학교 3학년은 “전공 확립 유형”을 신청할 수 있다. 전공 확립 유형은 추가 조건이 붙는데 바로 직전학기까지 졸업 이수 학점의 40% 이상을 수강했어야 하고, 학점은 4.5점을 만점으로 3.6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인문100년장학금 지원금과 유형

인문100년장학금 지원금은 유형에 따라 다르다. 앞서 대학교 1학년은 전공 탐색 유형을, 대학교 3학년은 전공 확립 유형을 신청하게 된다고 했는데, 각 유형 안에서 다시 I 유형과 II 유형이 나뉘게 된다. I 유형은 등록금과 더불어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유형이다.

 

인문100년장학금의 유형과 지원을 한 번에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전공탐색 I & II유형(최대 4년 지원) : 대학교 1학년 신입생
▷ 전공확립 I & II유형(최대 2년 지원) : 대학교 3학년 재학생
※ I유형: 등록금 + 생활비 지원   /   II유형: 등록금 지원

 

I유형은 등록금 전액과 더불어 생활비를 학기 당 250만 원씩 받고, II유형은 등록금만 전액을 지원받는다. 참고로 장학생이 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 I유형이든 II유형이든 생활비를 학기 당 250만 원씩 추가로 지급받는다.

 

지원기간은 졸업할 때까지다. 따라서 대학생 1학년이 신청하는 전공 탐색 유형은 최대 4년(8학기)를 지원받을 수 있고, 대학생 3학년이 신청하는 전공 확립 유형은 최대 2년(4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3년의 경우 총 1,500명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유형별로 나누어보면 전공확립유형 중 II유형이 6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전공탐색유형 중 I유형이 180여 명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100년장학금 학업계획서와 후기

 

인문100년장학금의 신규 장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짐작하다시피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업계획서를 잘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학업계획서는 대학교마다 요구하는 양식이 다르다. 세부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3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바로 지원동기다. 본인의 전공분야와 진로를 결정하게 된 동기를 기술하는 란이다. 합격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여기서는 본인이 인문사회계열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진정성 있게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둘 째는 학업과 진로 계획이다. 대학교 재학 중에 성취한 것과 앞으로 공부할 내용, 그리고 대학교 졸업 후 인문사회 분야에서 전공자로서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 진로와 비전을 기술하는 부분이다. 합격자 후기에 따르면 대학교의 커리큘럼을 어떻게 활용할지 상세히 적는 것이 중요하고, 졸업 후에는 단기, 중장기로 나누어 전공을 어떻게 살릴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공헌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기재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는 본인의 철학과 더불어 실적을 어떻게 낼 것인지에 대한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인문100년장학금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위의 3가지 사항들이 매우 분명하게 학업계획서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장학금 신청계획이 있다면 지원동기, 학업과 진로 계획, 사회공헌 실적과 계획에 대해서 미리 고민해 보고 글로 작성해 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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