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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그립 (feat. 크랩워크)

by 저피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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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에서 그립(GRIP)이라는 이름의 차세대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토요타 그룹은 렉서스, 마즈다, 스바루 등을 보유한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회사다.

 

매출액으로 보면 폭스바겐 그룹과 1, 2위를 앞다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만큼, 최근에 공개한 그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 그래서 오늘은 토요타에서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표한 그립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토요타 전기차 플랫폼 그립
토요타 그립

 

토요타 그립(GRIP) 플랫폼

토요타의 자회사인 토요타 리서치 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에서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그립(GRIP, Global Research Innovation Platform)’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립은 아직 초기 연구 단계다. 이번에 공개한 건 그립의 시제품이며, 상용화를 준비하는 마케팅이라기보다는 토요타의 기술력에 대한 홍보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전기차 플랫폼 그립 시제품 사진
토요타 전기차 플랫폼 그립의 시제품

 

토요타 그립의 새로운 기능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갈 공통 플랫폼인 그립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운전자다. 보통 차세대 전기차로 공개되는 시제품에는 자율주행을 염두에 두고 운전자라는 변수를 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요타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증폭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더라도 인간은 여전히 운전대를 잡을 것이라는 토요타의 해석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그립은 운전자가 운전을 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는 데에 주목했다.

 

토요타에서 그립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기술에는 모터와 차체,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기능은 바로 ‘크랩 워크(Crab Walk)’.

 

 

 

토요타 크랩 워크(Crab Walk)

크랩 워크(Crab Walk)”는 직역하면 게걸음이라는 뜻이다. , 자동차가 머리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마치 게처럼 옆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기술이다.

사륜조향이 가능한 크랩 워크 기술 설명 사진
크랩 워크 기술

크랩워크는 전륜, 후륜의 조향이 모두 가능해 사륜조향(4WS)이라고도 불린다.

 

기존의 차량은 보통 뒷바퀴는 고정이 되어 있고 앞바퀴의 방향에 따라 회전을 하는데, 크랩워크 기술이 탑재된 차량은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수평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자리 회전으로 좁은 공간을 빠져나가거나, 평행 주차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크랩워크의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특히 사이즈가 큰 픽업트럭에 최근 들어 자주 탑재되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더불어 토요타는 안정적인 크랩워크를 위해 인휠 모터를 적용하였고, 토요타가 앞세우고 있는 운전하는 재미내지는 즐거운 주행을 위해 드리프트 주행도 가능하게 기술력을 높였다.

 

제자리 회전이 가능한 크랩워크를 탑재한 토요타의 그립이 상용화되기 전까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 발전해 나아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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