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세탁4

드라이클리닝 원리와 장단점 옷은 종류에 따라 세탁하는 방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소재로 된 제품은 물과 마찰에 약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캐시미어 소재의 의류들이 그렇다. 하지만 고가의 옷이라고 해서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예컨대 구스다운이나 덕다운 점퍼는 비싼 소재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거위털이나 오리털의 유분이 빠져나가면서 손상이 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은 금물이다. 드라이클리닝은 어떻게 세탁하는 방법인가? 보통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할 때는 전문 세탁소에 맡긴다. 그렇다 보니 ‘비싼 옷은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가 공식처럼 우리들의 뇌리에 박혀 있다. 그래서 도대체 드라이클리닝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물으면 명쾌하게 답하는 사람이 적다. 실제로 드라이클리닝이.. 2023. 5. 27.
잠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와 구매요령, 브랜드 추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용 잠옷을 입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 보통 닳아 해진 옷을 잠옷으로 쓰거나, 트레이닝복처럼 외출할 때도 입는 옷을 입고 자는 경우가 많다. 반면 전용 잠옷이 보편화된 나라에서는 잘 때만 입는 잠옷인 ‘파자마(pajama)’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홈웨어(home wear)’라고 부르기는 실내용 의류인 ‘라운지 웨어(loungewear)’의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과연 잠옷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일까? 말 그대로 잘 때 입는 옷이 곧 잠옷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 굳이 돈을 주고 잘 때만 입는 옷을 구매할 필요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오늘은 잠옷이라는 의류의 기능과, 소재의 특징을 포함해 전용 잠옷을 구매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2023. 3. 10.
캐시미어가 비싼 이유 (feat. 세탁, 건조, 관리, 보관 방법) 괜찮은 캐시미어 하나쯤은 필수 아이템이라고 들어는 보았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세탁과 보관이 까다로운 까닭에 투자할 가치를 크게 느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지나치게 가벼운 것이 보온성도 그리 좋지 않을 것 같았고, 재질이 왠지 살에 닿으면 간질거릴 것만 같았다. 그러다 6개월 전 즈음 큰 마음을 먹고 캐시미어 니트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캐시미어는 예상했던 것처럼 비쌌고, 세탁과 보관 방법은 까다로웠으며, 무척이나 가벼웠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가벼운 무게에 비해 굉장히 따뜻했고, 거추장스럽거나 간질거리지는 않았다. 면으로 만든 티나 맨투맨만 입던 나 같은 사람에게도 캐시미어 니트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추운 겨울을 내내 캐시미어로 버텼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입고 싶기도 했다... 2023. 2. 22.
침구류는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할까? (이불, 베개, 커버 등) 우리가 하루에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은 잠을 설치는 시간까지 포함해 대략 8시간이다. 100살까지 산다고 했을 때 자그마치 33년을 침대에서 보내는 것이다. 33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억겁의 세월처럼 느껴지는 일하는 시간과 비교해보자. 휴학 없이 졸업을 하고, 휴직 없이 회사생활을 이어간다고 했을 때 우리가 정년까지 일하는 기간은 대략 40년이다. 40년 동안 주 5일, 4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도 평생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니 실로 우리는 정말 오랜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이불속에서 보내지만 하루에 세 번 양치하고, 한 두 번 샤워하는 것에 비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이 침구류 세탁은 게을리하는 편이다. 짐작건대 가만히 잠만 자는 곳이.. 2022.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