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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각종 리뷰

비스카 전기포트 리뷰 : 편리함 그 이상!

by 저피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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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자체에 변화를 주는 기특한 물건을 만날 때가 있다. 얼마 전에 갖게 된 비스카 티포트(Viska)가 이러한 물건이다.

 

비스카 전기포트

 

비스카 전기포트 주요 기능

비스카 전기포트의 특징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정할 수 있는 온도는 섭씨 10도 단위로 되어 있다. 버튼식으로 되어있는 온도조절기를 작동하면, 내가 원하는 온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보통 차를 마실 때,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 호호 불어가며 마시다가, 식어버리면 갑자기 쓴맛이 확 올라온다. 우리에게 딱 맞는 온도는 막 부어 뜨겁거나 식어버려 써지는 사이에 있다. 이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당연한데, 비스카 티포트를 사용하면 정확하지는 않아도 근사치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레 마시는 차의 양이 훨씬 늘어난다. 적절한 온도의 차는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맛도 기분도 좋은 것이 당연하다.

 

 

 

비스카 전기포트 개별 부품 리뷰

비스카 전기포트 본체

 

본체가 2L 가까이 되어 제품이 큼직하다. 보통 주전자는 입구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데, 이 티포트는 입구가 넓어 보기에도 시원하고, 손이 바닥까지 쑥 들어가기 때문에 설거지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비스카 전기포트 받침대

 

받침대는 스틸로 구성되어 있고,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창은 LCD 창이며, 버튼도 가동하면 파란불이 들어오는 것이 전체적으로 세련된 맛이 있다.

 

비스카 전기포트 거름망

 

최고급 스테인리스로 만들었다는 거름망은 뚜껑과 바로 탈부착할 수 있어서 편리하며 크기도 충분하다. (무엇과 비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손에 잡히는 리모컨을 갖다 대보았다)

 

 

 

비스카 전기포트 단점

불평하고 싶지는 않지만 리뷰는 자고로 장단점을 모두 다루어야 하기에 아쉬운 점을 꼽자면 우선 뚜껑 손잡이가 있다. 나름 포인트를 준 디자인 소품인데 썩 예쁘지는 않다. 물론 이건 취향의 문제라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비스카 전기포트 단점

 

하지만 두 번째 아쉬운 점은 이용자라면 많이 공감할 것 같은데, 바로 코드선이 짧다는 것이다. 비스카 티포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마실 수 있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보온 기능인데, 딱 옆에 두고 계속 따라 마시기에는 코드선이 너무 짧다. 어쩔 수 없이 익스텐션 멀티탭으로 끌어다 사용했다.

 


 

지난 주말에 심하게 감기를 앓았는데, 그때 비스카 티포트의 덕을 톡톡히 봤다. 한두 잔 마시고 말았을 차를 3L가량 마시고 나니 목의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마냥 누워있었을 시기에 차를 마시며 온종일 책을 읽으니 아프다는 것도 잊은 듯했다. 5만 원이 안 되는 값의 이 티포트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가성비템’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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