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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2

샴푸의 유래가 인도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세제를 우리는 샴푸(Shampoo)라고 부른다. 그리고 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는 행위도 ‘샴푸(Shampooing)’라고 한다. 미용실에서 자주 듣게 되는 “샴푸하러 가실게요~”를 떠올려 보면, 우리는 샴푸를 명사로도, 동사로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샴푸는 동사형이 먼저고, 점차 샴푸를 하는 데에 사용하는 세제도 샴푸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그 유래가 바로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인도(India)라는 것이다. 샴푸(Shampoo)의 어원 먼저 어감만으로는 유추하기 어려운 “샴푸”라는 단어의 어원부터 살펴보자. 샴푸의 어원은 힌디어 동사인 캄프나(campna) 혹은 참프나(champna)다. 캄프나, 참프나는 “근육을 누르거나 주무르다”라는 뜻으.. 2023. 5. 9.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인도여행의 단상) 인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러웠다. 거리 곳곳에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다. 원래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고 하는데, 인도에는 버리는 사람만 있고 치우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위생과 공중 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념이 공고해야 한다고 배운 탓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버리고 있었다. 인도 자이뿌르에서 쓰레기를 보다가... 매년 약 5천억 개의 비닐봉지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잠시 사람들에 의해 사용된 비닐봉지가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데에는 수백 년이 걸린다. 13억 인구가 무심코 길바닥에 버려 온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았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웠다. 그리고 그 쓰레기들이 완전히 사라져 다시 회복하기까지 ..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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