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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2

게티 센터 : LA 대표 미술관의 방문 꿀팁 4년 만에 게티 센터(Getty Center)를 다시 방문하게 됐다. 4년 전에는 LA로 단기 출장을 왔었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긴 채 게티 센터를 떠나는 무거운 발을 떼야했는데, 4년 만에 주민으로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무릇 좋은 미술관일수록 규모가 크고 작품이 많기 마련이다. 그래서 시간적 제한이 있는 여행객들은 그러한 미술관에선 모든 작품들을 충분히 감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번에 새삼 느낀 것은, 미술관을 나오면서 ‘이번에 못 본 작품들은 다음에 봐야지’ 라거나 ‘다음에 올 때는 이 층에서 더 시간을 많이 보내야지’하는 다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실로 큰 특권이라는 것이다. LA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필수처럼 방문하는 명소(그리고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 2023. 3. 27.
반쪽뿐인 LA 명소 라크마(LACMA) 미술관 처음 LA에 왔을 때부터 ‘주말에 한 번 가 봐야지’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결국 만 1년이 다 되어서야 라크마(LACMA)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일산 호수공원으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에 살 때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간 적은 손에 꼽는데, 가까울수록 가기 힘든 건 언제 어디서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아무튼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춘 주말에 한가로이 라크마를 거닐면서 여러 예술 작품에 푹 빠졌다가 나오니 이만한 힐링이 또 없다. 라크마 미술관이 LA 관광명소로 꼽히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인간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따금 문화생활을 하며 살아야 하는구나 싶었다. LA 거주자는 평일 오후 3시 이후부터 무료입장인 데다가, 뱅크오브아메리카 카드 소지자는 매달 첫째 주말이 공짜라고 하니, LA를 떠나기..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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