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M. 바스콘셀로스1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책 리뷰 - 줄거리와 주제 는 제제의 성장을 다룬 소설이다. 흔히 ‘성장’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함의를 내포하는데 제제의 성장은 자못 비극적이다. 유독 제제의 성장이 비극적인 까닭은 얻는 것보다 잃어가는 것이 주된 과정이기 때문이다. 제제는 성장하기 위해 동심을 잃고, 현실과 고통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꿈의 세계를 떠난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줄거리 제제가 잃은 것 중 하나는 망각의 기술이다. 제제는 호된 매질을 당하고도 다시금 장난을 치던 아이였다. 그는 자기 속에 악마가 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바로 동심인 것이다. 포르뚜까 아저씨를 죽이겠다고 다짐하고도 또 쉽게 그를 용서하고 아무렇지 않게 마음을 연다.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쉽게 망각함은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만 .. 2020. 4.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