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1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 페이소스 가득한 블랙 코미디 김봉철의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는 어둡지만 밝은, 슬프지만 웃긴 에세이집이다. 김봉철은 유년시절의 학대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지극히 소극적이고 매사에 조심스러운 사람이다. '빅맥' 같은 영어 단어나 '비냉(비빔냉면)' 같은 줄임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그 단어를 소리 내서 말할 때 본인의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울지 지레 걱정되기 때문이다.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리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홀로 방에 처박혀 보내는 시간이 가장 편하다. 취업하기가 쉽지 않고 겨우 얻은 일자리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기 일쑤다. 그만큼 상처받고 여린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은 그의 행동뿐이다. 그 내면에는 타인에 대한 이해도나 공감이 충만하다 못해 넘친다. 그도 남들.. 2020. 6.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