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날1 가는 날이 장날이다 - 장날의 의미 어렸을 적 나는 ‘가는 날이 장날이다’라는 말이 너무 헷갈렸다. 누군가는 공교롭게 안 좋은 일을 맞닥뜨렸을 때, 또 누군가는 뜻밖에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이 말을 했다. 그래서 ‘장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장이 서는 날을 말하는 건지, 제삿날을 말하는 건지, 장마가 시작되는 날을 말하는 건지, 좋은 날인지 나쁜 날인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속담을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에서 장날의 의미 원래 ‘장날’은 장사를 지내는 날을 뜻하는 말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장날’은 시장이 서는 날을 말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하필 장날이라 시장에 가고 없더라’라는 부정적인 의.. 2020.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